제로콜라, 정말 ‘제로’일까? WHO 기준으로 보는 제로슈가 음료의 4가지 진실
제로콜라, 얼마나 마셔도 괜찮을까? WHO 기준으로 본 ‘제로슈가 음료의 진실’
‘제로콜라’, ‘제로사이다’, ‘제로슈가 음료’ 등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줄인 음료입니다. 대표적으로 아스파탐(Aspartame), 수크랄로스(Sucralose), 아세설팜칼륨(Acesulfame K) 등이 사용되며, 이들은 설탕보다 수백 배 더 단맛을 내지만 거의 열량이 없습니다.

제로슈가 음료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‘건강한 선택’일까?
일반 탄산음료는 500ml당 평균 50~55g의 당(약 200kcal)을 함유하고 있어,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, 제2형 당뇨병,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반면 제로슈가 음료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유리한 선택으로 평가받습니다. 특히 체중 조절,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대체 음료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‘무해’하다고는 할 수 없다
세계보건기구(WHO)는 2023년 5월에 비당(非糖) 감미료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. 그 내용에 따르면:
“비당 감미료(Non-sugar sweeteners)의 장기적인 체중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며, 오히려 장기간 섭취 시 제2형 당뇨병,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.”
– WHO, 2023.05.15 ‘Guideline on Non-sugar Sweeteners’
즉, 단기적으로는 설탕보다 낫지만, 장기 섭취 시 장내 미생물 불균형, 단맛 민감도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‘무한정 마셔도 되는 음료’는 아닙니다.
WHO 및 FDA가 제시한 감미료 섭취 허용 기준 (ADI)
| 감미료명 | 1일 섭취 허용량 (ADI) | 예시 |
|---|---|---|
| 아스파탐 (Aspartame) | 40mg/kg (WHO), 50mg/kg (FDA) | 체중 60kg 성인 기준 약 12캔 이하 (355ml 기준) |
| 수크랄로스 (Sucralose) | 5mg/kg | 체중 60kg 성인 기준 약 15캔 이하 |
| 아세설팜칼륨 (Acesulfame K) | 15mg/kg | 체중 60kg 성인 기준 약 20캔 이하 |
위 수치는 ‘하루 최대 안전한 섭취량’을 의미하며, 매일 이 수준까지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 WHO는 “감미료 음료는 단기 대체 수단일 뿐, 장기적인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”고 명시했습니다.
결론: 제로콜라는 ‘덜 해로운 선택’, 그러나 ‘건강음료’는 아니다
- 1.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확실히 칼로리와 당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음
- 2. 하지만 장기적인 섭취는 WHO가 권장하지 않음
- 3. 하루 1~2캔 정도의 ‘간헐적 섭취’는 안전한 편
- 4. 물, 무가당 차, 탄산수 등으로 점차 대체하는 것이 이상적
결론적으로, 제로콜라는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낫지만, 건강한 음료라고 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. WHO 역시 감미료를 통한 단맛 의존을 줄이고, 가능한 한 ‘물 중심의 음료 습관’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합니다.
출처: WHO (2023) ‘Guideline on Non-sugar Sweeteners’, U.S. FDA, EFSA (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)